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무형문화재) "오자장, 흑자장"으로 지정된 김병욱 작가가 정성을 들여 한정적으로 제작한 흑자달항아리 작품.
이 작품은 동해지역에서 산출되는 천연안료인 석간주를 사용하여 오묘한 검은색의 신비로운 느낌의 달항아리이다.
● 천연안료 석간주에 대한 설명: 동해시 삼화에는 철산(鐵山)이 있다. 삼화지역 외에도 여러 곳에서 철광석이 산출되고 있으며, 과거 철광석을 채취하던 철굴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석간주는 '돌 사이에서 나는 주토'라는 뜻이며, 석간주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은 산화철이다.
철광이 오랜 시간 풍화하는 과정을 거치며 형성되는 동해지역의 석간주는 흑자를 만드는 데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이러한 전통을 기반으로 제작된 흑자달항아리는 가장 지역적이며 가장 강원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풍요, 화합, 너그러움 등을 상징하는 달항아리는 조선시대 도자문화 뿐 아니라 우리나라 미술문화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달항아리는 조선시대부터 오늘날까지 고급 도자로 손꼽히며, 소장 및 감상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때때로 귀한 분께 고급 선물용으로 애용되고 있다.
○ 김병욱 작가약력
- 개인전 21회(2024년 기준)
-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유산위원회 전문위원
- 박물관 유물감정평가위원
- 동해공예문화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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