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자라)병의 유래
거북(자라)병의 형태는 편제(扁提)∙편병(扁甁)이라고 불리는데, 납작하고 둥근 몸체의 한쪽에 주구가 달린 마치 거북이(자라)와 같이 생긴 병이라 하여 명칭이 유래 되었습니다.
그 형태는 예로부터 산이나 들에 나갈 때 물이나 술을 담는 병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으며
그 기형은 납작하고 입이 그릇의 중앙부에서 옆으로 나와 있어서 사람의 옆구리에 메고 다니기 편하고 나귀나 말의 등에 부착하기 편리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병은 4세기 삼국시대 토기에서도 볼 수 있으며, 술이나 물, 기름병 등의 액체를 담았던 것으로 짐작이 되고 크기로 보아 휴대용이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고려 시대에는 청자나 도기의 형태가 보이며, 조선 시대에는 분청사기, 백자, 옹기 등의 다양한 유형의 형태가 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거북병은 실용적인 기형으로 시대마다 제작되었고 사용됐으며, 우리나라의 전통적으로 전래하여져 온 우수한 문화유산입니다.(국보 제 260호 지정)
- 용도 : 장식용 도자기, 벽걸이 화병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전통 도자, 구미 지역의 점토를 채취하여 제작하였습니다.
규격 : 22×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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