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평, 고향사랑으로 함께 폭우 피해를 이겨냅시다.”
2025년 8월 13일, 갑작스레 쏟아진 폭우가 은평구를 덮쳤습니다.
익숙하던 골목길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되었고, 사랑하는 이웃들의 집과 가게는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매일 아침 서로 웃으며 인사하던 얼굴들 위로는, 이제 걱정과 눈물이 가득합니다.
이재민 127가구, 194명. 총 1,607건의 피해가 접수되었습니다.
상가는 침수되고, 담장은 무너졌으며, 집 안 가득 흙탕물이 들이닥쳤습니다.
폭우는 단순한 재해가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삶과 일상, 그리고 평범한 하루를 함께했던 추억까지 모두 뒤흔드는 수마(水魔)였습니다.
은평을 지키기 위해 공무원 942명, 민간인 588명이 달려왔습니다.
열심히 쓸고, 닦아내고, 물을 퍼내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젖어버린 옷가지, 뒤틀린 마루, 부서진 냉장고와 세탁기, 침수된 소파와 책상, 곰팡이가 스며든 장판과 벽지까지… 그 무엇 하나 제대로 남아있는 게 없습니다.
이재민들은 터전을 잃은 것도 모자라, 가진 모든 것을 잃고 절망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라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은평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을 통해 피해 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모으고자 합니다.
지금 은평에겐, 여러분의 작은 정성, 따뜻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작은 기부 하나가,
한 사람의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하고,
무너진 집에 불을 켜게 하며,
은평이 다시 웃을 수 있는 희망이 됩니다.
여러분의 사랑이, 여러분의 관심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지금, 함께해 주세요. 우리의 고향, 은평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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